입양, 그 이면의 초상
Mercy Mercy - A Portrait of a True Adoption

카트린 W. 케르 Katrine W. KJÆR
  • Denmark
  • 2012
  • 90min
  • HD
  • Colo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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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놉시스

국제입양은 한국사회에서도 아픈 손가락 같은 문제이며 외면하고 싶은 기억이다. 최근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이 입양아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원이 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 도 에티오피아는 입양을 원하는 유럽 선진국의 부모들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. 일반적으로 대륙간 입양은 아이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, 그리 고 아이가 필요한 부모에게는 가족을 형성하고 인도주의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는 명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의 이익을 충족시키는 대안으로 여겨진다. 그래서인 지 대륙간 입양은 여전히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. <입양, 그 이면의 초상>은 실제 에티오피아에서 덴마크의 부모에게 입양된 두 남매의 4년을 기록한 다 큐멘터리이다.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덴마크의 한 부부는 입양기관을 통해 소개 받은 에티오피아의 한 남매를 간절히 기다린다. 남매가 살고 있는 마을을 찾은 부부는 남매와 부 모를 만나며 아이와 함께 덴마크에서 꾸릴 가정에 대한 기대를 품고, HIV 감염으로 시한부 생을 살아가고 있는 남매의 부모는 아이에게 더 나은 환경과 미래가 주어질 수 있다는 기대로 남매를 보내기로 한다. 그렇게 덴마크로 입양된 남매 마쇼와 로바. 하지만 남매와 입양부모와의 관계는 그리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. 적응에 실패한 마쇼로 인해 입양부모 가 받는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, 그 와중에 에티오피아의 부모는 정기적으로 보내주기로 한 아이의 근황소식이 없음에 그리고 은근히 경제적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겹쳐 복잡 한 심경이다. 그렇게 4년이 지나고 마쇼와의 갈등을 견디지 못하게 된 입양부모는 마침내 덴마크 내 보호기관으로 마쇼를 보내기로 결정한다. 영화는 오랜 기간을 남매의 입양을 둘러싼 주변인물들과 부모들의 모습을 따라가며 국제입양이라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, 결국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상처가 되는 건 아닌지를 묻고 있다. (김영우)

감독

  • 카트린 W. 케르
    Katrine W. KJÆR
    1974년 코펜하겐 출생. 1999년부터 <포 더 세이크 오브 더 칠드런>와 TV시리즈 <더 필드 호스피털>같은 TV 다큐멘터리를 연출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. <입양, 그 이면의 초상>는 그녀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이다.

    Mercy Mercy - A portrait of a True Adoption (2012)

Credits

  • DIRECTOR  Katrine W. KJÆR
  • PRODUCER  Miriam NØRGAARD
  • CINEMATOGRAPHER  Henrik BOHN, Ipsen MORTEN, Schultz KATRINE, W. KJÆR, Niels Thastum, Lars SKREE
  • EDITOR  Morten HØJBJERG
  • MUSIC  Sune MARTIN
  • SOUND  Miche NYSTRÖM

PRODUCTION COMPANY

  • PRODUCTION COMPANY   Fridthjof Film Production

WORLD SALES

  • WORLD SALES   Fridthjof Film Do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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